2024. 04. 24. 흐림
하루 일과를 적어 본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소소한 이야기들을 적어본다. 다들 나처럼 사는지, 아니면 나와 다르게 사는지 궁금하니깐! 그리고 나를 돌아보고 내 평범한 일상에 또 돌을 던져보고 싶어 진다.
패턴
내 일상은 겉으로 보기엔 잔잔하다. 하지만 그 잔잔함 속에 살아가는 나는 바쁘다. 다른 평범한 직장인들은 나와 다를까?
유동성
아침 7시 기상, 나는 남들보다 아침잠이 많은 편이다. 늦게 자든 일찍 자든 일어나는 시간은 비슷하다. 쉬는 날 맘껏 자고 일어나면 10시다. 새벽까지 놀다가 자도 10시면 눈이 떠진다. 그런 날은 낮잠을 더 길게 자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생얼을 좋아한다... 가 아니라 화장이 귀찮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지 않는다는 속담이 나를 보고 이야기하는 거 같아 나는 긋는 것도 잘 안 한다. 그렇게 8시까지 출근, 업무도 하고 가끔은 월급루팡도 하면서 5시 땡 하면 퇴근한다. 바쁜 일이 없을 때 우리 회사는 무조건 칼퇴다. 그러고 나서 바빠지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내가 매일 하는 일은 퇴근 후 유튜브영상 제작이다. 글이랑 사진만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는다 약 1시간 정도 소요, 그리고 집청소, 빨래 혹은 방 정리 약 30분 소요, 개인적이면서 사적인 일 여러 가지 자잘 자잘하고 있는데 평균 일주일 동안 3시간씩은 소요되는 것 같다.
고정
위에 일들은 약간 유동성이 있는 일들이고, 고정적으로 하는 일들은 보통 주단위로 월요일은 봉사하는 날이다. 봄학기, 가을학기로 나눠져 한 학기당 10주 동안하고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는데 그곳에서 스텝으로 봉사한다. 어렵진 않지만 퇴근하자마자 가고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9시 전 후가 된다. 이날은 월요병과 싸워야 해서 돌아오면 방전이다.
화, 목은 웬만하고 고정시켜 놓고 P.T를 받는다.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나 운동 좋아하는 아이더라. 그리고 선생님들의 칭찬을 들으면 더 힘이 난다. 나란 여자 참 쉽다. 그리고 그날은 무조건 그룹 P.T 수업도 받고 온다. 운동이 있는 날에는 퇴근 후 영상 후다닥 만들고 7시 P.T를 시작해서 9시쯤 되면 집으로 돌아온다. 운동을 좋아하긴 하는데 체력이 저질이라 이날도 집에 돌아와서 씻고 누우면 방전이다.
그리고 수요일은 아직은 말해줄 수 없지만 매주 하는 일이 있다. 블로그라고 왜 비밀일까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냥 지금 당장은 하고 싶지 않은 게 내 맘이다. 그리고 금요일은 유동성이 큰 날이다. 다른 평일엔 스케줄이 꽉 차있어서 친구들과의 약속, 본가 가기, 개인운동하기 등으로 지낸다.
토, 일은 거의 교회에서 활동한다. 예배도 드리고, 청소도 하고, 또 봉사도 하고, 모임도 하고, 회의도 하고 그렇게 주일 저녁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하루의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앱테크 정리로 마무리한다.
그러면 내가 잠드는 시간은 보통 12시쯤 된다.
하루는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 일주일은 너무 짧다.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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